[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는 음식점 위생 점검과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 배부 등 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김밥 전문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식품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배달앱 등록 분식 취급업소 및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음식점 2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원재료 관리 및 위생적 처리기준 ▲ 시설기준 및 개인 위생 등 ▲조리 시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 등 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까지 확인했다. 대상 업소 중 2개소에서 김밥을 수거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 균 검출 여부를 의뢰하여 위생 실태를 파악한다. 또한, 집단급식소 40여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9월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은 조리장 내의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고 음식물 부패변질 가능성을 수치화해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등 4단계로 식중독 발생지수를 나타낸다. 조리종사자가 음식물 취급 및 조리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석 보건위생과장은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해야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위해 식품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7월 음식점·카페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공용물품 소독 등 방역수칙 내용 권고 및 안내 ▲매장 내 방역수칙 포스터 배부 ▲업소별 필수방역수칙 이행여부 지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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