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독립유공자 후손이 또 다른 유공자 후손들 돕기로 해 화제㈜피앤씨솔루션, 서대문구 나라사랑채 거주 국가유공자에 3년간 정기 후원 약정[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복의 달 8월에 독립유공자 후손이 또 다른 유공자 후손들을 돕기로 해 화제다. 서대문구는 ㈜피앤씨솔루션이 이번 달부터 관내 천연동 나라사랑채(독립문로8길 30)에 입주해 있는 국가유공자 전 가구 14곳에 3년간 매월 10만 원씩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른 성금은 5,040만 원으로, 앞서 올해 6월 서대문구 홍은2동 나라사랑채(연희로41가길 33) 전 가구 23곳을 위한 기부금까지 더하면 피앤씨솔루션은 3년 동안 37세대에 총 1억 3,320만 원을 후원한다. ‘나라사랑채’는 관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있는 서대문구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천연동 주택이 2017년 8월, 홍은2동 주택이 2019년 9월 개관했다. 올해 6월 서대문구청에서 열렸던 ‘홍은2동 나라사랑채 후원 결연식’에서 문석진 구청장이 “천연동에도 나라사랑채가 있다”고 소개하자 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국가유공자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흔쾌히 추가 기부 의사를 밝혔다. 후원금은 서대문구의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천연동과 홍은2동 마봄협의체를 통해 나라사랑채 국가유공자 가구에 전달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국가유공자 분들을 위한 나눔 실천이 광복의 달을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