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17일 오후 2시부터 ‘강감찬과 함께하는 북한말 배우기’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선착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의 역사·문화자원인 강감찬을 캐릭터로 활용한 북한말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해 구민들이 북한말과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총 2,2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 주관 2021년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으로 전액 시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모티콘은 총 16종의 움직이는 강감찬캐릭터로 구성했으며 ▲옳습니다(맞다) ▲기겁초풍(기절초풍) ▲까불짝까불짝(까불까불) ▲일없다(괜찮아) ▲오래오래 앉아계세요(만수무강하세요) ▲번개손(빠른손) 등 북한에서 자주 쓰는 말로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북한말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17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카카오톡 채널 ‘관악구청’을 신규로 추가한 3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며, 내려받은 이후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관악구민뿐 아니라 전 국민, 전 연령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유튜브 ‘라이브관악’을 통해 '개성 만원대에 서린 강감찬 장군의 기상과 통일 염원'이라는 통일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강감찬 캐릭터를 활용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 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 무료 배포를 통해 구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북한말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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