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가 마포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를 여는 청소년 정책포럼 '미래 열음'을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스타트를 끊은 후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정책포럼’은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진희) 주관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정책포럼은 마포구 청소년들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청소년 정책 운영 및 정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장이다. 올해는 ‘마포구 청소년 현재와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청소년 간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낼 계획이다. 정책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줌(zoom)은 사전 신청한 100명만 참여 가능하다. 포럼 개최에 앞서 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지역 내 청소년 33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는 ‘2021 마포구 청소년 요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당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영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외활동/봉사/진로/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의 현 실태를 논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발전 방향 등을 제안하게 된다. 14일 개최되는 포럼에는 마포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대표위원도 참석하는 만큼, 구는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도 함께 나누는 우리마을 교육 토론회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발제자로 참여하는 김재원(18) 마포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은 “깊이 있는 정책 포럼을 위해 한 달이 넘게 청소년 정책을 공부하고 토의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구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전 부서와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 해당 내용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혁신교육지구 운영에도 관련 사항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구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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