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3종 사업’이 많은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구는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시 보조금, 시중은행과의 협력 등으로 262억 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무이자융자, ▲집합금지·제한 업종 폐업 소상공인 지원, ▲서울경제 활력자금의 3종 사업을 실시,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사업은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2차년도부터 0.8% 이차보전금 지원’이라는 획기적인 조건의 실질적 자금 지원책으로 소상공인의 호응이 높아 총 융자금액 200억 원을 모두 지원했다. 또한 각종 지원금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집합금지·제한 업종 폐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진행, 취업·재창업 등 재기를 위한 준비금 50만 원씩, 680명에 총 3억 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에 사업공고 후 2차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활력자금’은 지원대상인 지역 내 약 7천명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 중 8월 11일 현재 기준 6,454명이 신청, 총 51억 원이 지급됐으며, 모든 대상자에게 지급하기 위해 신청 마감일을 7월 31일에서 8월 31일로 연장했다. 이제 구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하반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율로 대규모 발행된 관악사랑상품권 320억 원이 큰 호응 속에 조기 완판돼, 하반기 발행 예정이던 70억 원보다 규모를 늘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했다. 소상공인 가게 내·외부 환경과 상품마케팅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동네슈퍼 스마트기술·무인점포 도입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 영세하고 낙후된 의류제조업체의 생산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작업환경개선 사업’, 온라인 유통 부재에 따른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화 지원사업’,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시설물 개선책인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 더욱 든든하고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또한 ‘착한임대인 지원 사업’ 추가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시행하고, 40억 원 규모의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대폭 인하된 금리 0.8%로 매월 신청·접수해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을 기조로 한 제5차 재난지원금 또한 곧 시행된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기존의 지원금보다 피해보상에 대한 금액을 크게 늘려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업체별 피해 정도를 반영한 유형별 세분화·맞춤형 지원으로 사업공고 후 8월 중순부터 1차 신속지급이 개시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일인 2021년 7월 7일 이후 발생한 손실을 맞춤형으로 보상하는 사업으로 세부지침 고시 후 10월 중순부터 신청·접수해 10월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내수침체와 방역조치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연구하고 마련해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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