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상가 공실에 매력적인 가게를 유치하여 이태원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자 ‘이태원 스타샵(star #sho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총 20명이며,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선 1차 지원 대상 10명을 모집한다. 창업자당 12개월 동안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과 소상공인 융자금 최대 5천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임대료 인하(예정)인 점포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8월 9일) 현재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자로, 접수기간은 9월1일부터 9월10일까지다. 2차 모집은 올 11월 말 진행한다. 합격자는 10월 중순 이후 개별 통보하며 창업 후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 이내 창업자 본인 계좌로 임차료가 지급 된다.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 이수 후 창업자의 신용도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은 ‘창업컨설팅’과 ‘소상공인교육’이며, 스타샵 창업자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만5개월 내 이태원관광특구에서 창업을 완료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사업 중이거나, 재보증제한업종(귀금속 중개, 모피제품 도매, 일반·무도 유흥주점, 부동산업 등)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하려는 자, 타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을 수행중인 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비서류는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 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 및 기업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사실증명원, 경력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이며 용산구청 일자리경제과(5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에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최종 심사결과에 따른 예비합격자를 지정, 1개월 이내 결원 발생 시 별도 추가 선발 절차 없이 순위에 따라 대체 선발 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창업자 역량, 창업 실현 가능성, 창업 준비 노력도 등이며 2018년 1월1일 이후 이태원관광특구 내에서 폐업한 자에 대해서는 우대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는 상권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재능 있는 예비창업자와 이태원관광특구 내 임대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 상권을 활성화 위해 ‘이태원 상권 살리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태원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이태원상권 활성화 추진단’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건물주, 상인, 전문가,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민관거버넌스로서, 상인, 건물주 등으로부터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하여 지역구성원 스스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구는 스타샵 프로젝트 외 ▲2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156억원 규모 특별신용보증 ▲70억원 규모 중소·청년기업 융자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기술지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용산형 착한임대인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태원관광특구는 서울시내 6개 관광특구 중 하나다. 이태원·한남동 일대 38만3292㎡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상가, 음식점, 관광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미8군 기지에 주둔한 미군들을 상대로 기념품 장사를 했으며 1970년대 초반 121후송병원이 미8군 영내로 들어오면서 상권이 확대, 1997년 서울특별시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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