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는 인구증가에 따른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의 환승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3412번 노선 조정으로 인한 감차분 등을 342, 2312, 3212번에 투입하고 배차간격을 축소하여 운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342번 노선은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을 경유 후 압구정로데오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간선버스이다. 지난 7월 19일, 고덕강일2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노선을 일부 조정, 연장되었으나 배차간격이 2분 이상 증가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되었다. 금번 2대의 차량을 증차, 투입하여 노선 조정 이전과 동일하게 배차간격을 약 9~12분으로 단축하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5호선 상일동역 등 환승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2312번은 108번 폐선에 따른 잔여 차량(2대)을 투입, 증차하여 운행한다. 현재 2312번은 강동구에서 구리암사대교를 통과하여 중랑구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내버스로 관내 9호선(중앙보훈병원역) 및 5호선(길동역 등), 중랑구 7호선(사가정역) 등 주요 지하철역으로의 환승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임에 따라 주민들의 이동권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동공영차고지에서 강변역을 운행하는 3212번은 1대 증차된다. 3212번 노선은 특히 강동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등 학생들의 통학 시 다수가 이용하는 이동 수단으로 금번 증차를 통해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지선버스 3412번은 지난 9일부터 서초구 우면동 구간을 일부 단축하여 강남역에서 회차하여 운행한다. 지선버스는 원거리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는 달리 지역 내 통행수요 처리와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러나 3412번은 우면동에서 회차 시 총 운행시간 270분, 운행거리 약 63㎞로 지선버스 중 노선이 가장 길고 간선버스 운행노선과 비슷하여 교통정체로 인한 배차간격 정시성 문제 및 버스 운전자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개선이 필요하였다. 금번 노선 조정으로 운행거리 및 운행시간이 축소되며 배차간격의 정시성을 도모하였으며, 3대의 감차분을 342, 3212번에 투입하였다. 강동구 관계자는 “버스 총량제로 한정된 버스 재원에서 차량 확보가 매우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운수업체 등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금번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재건축,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구증가가 계속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구는 서울시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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