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비대면 1:1 진로 개발 프로그램 비엠에스(BMS) 챌린지 운영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진로개발 프로그램 운영[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개별 진로 개발 프로그램 ‘비엠에스(BMS) 챌린지’를 운영한다. 비엠에스란 비마이셀프(Be My Self)의 약자로 자기 자신의 힘으로 시도하고 성장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약되고 있는 청소년의 진로 체험활동에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16세~19세 청소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5개 이상 시청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노원상상이룸센터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센터에서 청소년과 진로코치 선생님을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연결한다. 1:1로 배정된 진로코치와 함께 자기성장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스스로 설정한 기한까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성장보고서를 기록한다. 챌린지가 종료된 후에는 다시 상담을 통해 본인의 경험과 콘텐츠가 앞으로의 진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챌린지는 요리, 코딩, 영상 제작, 공예 등의 제작 콘텐츠와 과학, 인문학, 철학, 역사와 같은 인문사회 콘텐츠로 나뉘어 진행되고 제작 콘텐츠 분야를 신청한 경우에는 필요한 재료에 따라 최대 7만원의 성장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비엠에스 챌린지는 기존의 진로체험과 다르게 청소년들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인 영상콘텐츠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 분야에 제한이 없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청소년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30명 이상의 청소년이 도전했으며 홈 트레이닝, 네일아트, 베이킹, 영상편집,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홈가드닝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했다. 참여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노원구 상상이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동네배움터의 선생님이 되어 초등학생을 가르쳐보는 ‘청선생’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교육 참여의 기회이자, 초등학생에게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제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를 연결하여 기술, 예술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유스메이커스’는 실용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직업탐험을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제약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원의 청소년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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