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2021년 구 청년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년인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내 청년이 전공과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채용인원은 5명이며 기간은 4개월, 근무기관은 용산공예관(3명)과 전쟁기념관(2명) 2곳이다. 용산공예관에서는 비쥬얼머천다이저(VMD, visual merchandiser)·도자기 체험 보조강사·영상물 제작 및 홍보 등을, 전쟁기념관에서는 유물정리·아카이브 자료 정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금은 2021년 구 생활임금(시간당 10,702원)을 적용하며 월 240만원 가량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용산 구민 또는 용산구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로 모집분야별 참여요건을 갖춘 자다. 용산공예관은 외국어 능통자 · 영상 툴 사용 가능자·관련 분야 근무 경험이 있는 자를, 전쟁기념관은 준학예사·기록물관리사 등을 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용산구청 일자리경제과(5층)에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용산구 관내 대학 졸업(예정)증명서, 구직등록필증,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구는 서류·면접심사 후 오는 19일 합격자를 개별적으로 알릴 예정이며, 23일부터 근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갈수록 역사·문화·예술관련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가 힘든 현실”이라며 “기왕이면 취업문이 좁은 분야에서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2년간 청년 인턴 사업을 진행해 17명에게 전쟁기념관, 주한외국대사관 등에서 청년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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