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구민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080 관악안심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080 관악안심콜’은 방문객이 해당 업소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기록을 간편하게 남기는 전화기반 출입명부이다. 구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 기재로 인한 역학조사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대부분의 업소에서 이용하는 QR코드 출입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5일부터 지역 내 출입명부 의무화 시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악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심콜 이용 시 발생하는 수신자부담 통신료를 지원하고, 부착용 포스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식당,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는 관악구청 보건소 홈페이지(보건소식▷코로나19)를 통해 사업자번호, 사업장 주소지,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청 후 해당시설의 고유번호가 매칭되며, 홈페이지에서 시설에 부착할 안내문도 즉시 출력할 수 있다. 구는 총 5,000회선을 확보해 놓았으며, 신청 시설이 많을 경우 추가로 5,000회선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해당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휴대폰 번호와 방문 시간이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고, 4주 후 기록을 폐기된다. 특히, QR코드 인식이나 수기명부 작성을 위해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업주 및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안심콜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구민 여러분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전화 한통으로 간단하게 출입 관리와 신속한 역학조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악안심콜에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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