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증진을 위해 ‘㈜같다’가 운영하는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신고하고 결제하는 모바일 앱 ‘빼기’의 운영을 지난 8월 2일부터 시작했다. ‘빼기’ 앱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수납필증을 부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수거신청에서 결제까지 휴대폰으로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Android)’나 ‘앱스토어(iOS)’에서 ‘빼기’ 앱을 다운로드하여 배출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이 산출되고, 수거장소를 입력한 후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출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거업체에 즉시 전달되기 때문에 별도의 필증 없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판매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노인과 여성, 1인가구 등을 위한 폐기물 방문 수거 서비스인 ‘내려드림’ 서비스(유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18개 동주민센터와 관내 아파트 단지 226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총337개 설치하였고,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소독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기존에는 대형 폐기물 신고 방식이 복잡했는데 언택트 시대에 맞게 모바일 앱을 통해 손가락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게 되어 주민 편의가 향상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행정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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