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상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시 필요한 행정 분야 인력지원(Back-Office)과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 부트캠프(Boot camp) 운영을 통해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내실 있는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대상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먼저 스타트업 백오피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4팀을 선정, 창업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업무에 대해 교육, 지원한다. 백오피스 지원 전문기업이 나서 ▲업무처리계획 수립 및 진행 ▲경영 관리 ▲재무, 회계 관리 ▲인사, 노무 관리 ▲기타 제반업무 등 행정 업무를 돕는다. 창업 부트캠프는 교육, 코칭,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투자자와 직접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꾀한다.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10팀을 모집해 용산구 소재 투자 회사와 연계, 기업별 맞춤형 코칭을 진행한다. 이어 사후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5팀에게는 창업활동비(사업화자금)를 지원한다. 청년지원센터는 연면적 710㎡ 규모다. 국제빌딩 4구역 공공시설동 4층에 조성됐다.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업가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창업보육 공간, 소회의실, 운영사무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입주 1년이 지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 점검 평가를 진행하고 능력 있는 청년 창업가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는 22개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아부하킴(대표 유덕영), 레몬박스(대표 허세욱) 등 2020년 기준 매출액 1억 원 이상 달성한 창업 기업을 배출해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용절벽 시대에 맞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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