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동장 이한식)은 최근 동 마봄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20가구에 생수를 1박스씩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됐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는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특화사업으로 이를 추진했다. 생수는 관내 연희교회(담임목사 박재훈)에서 500ml 20개입 120박스를 후원했다. 마봄협의체 위원들과 복지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문고리드림서비스)으로 생수를 각 집의 문 앞에 내려놓은 뒤 전화로 안부를 묻고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했다. 생수를 받은 한 고령의 주민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해 주어 이번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이웃 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복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치매예방교실 △우리동네 힐링 목욕탕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현관 방충망 설치 △침대 전달 △반려 콩나물 기르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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