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송파구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매년 8월22일)은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2004년 제정되었다. 최근 시베리아의 산불, 서유럽의 홍수, 북미 서부지역의 폭염 등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도 계속 상승하고 폭염 일수도 늘었다. 이에 송파구는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과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를 절약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하여 5% 이상 감축 시 1만원에서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를 받아 에너지빈곤층에 기부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및 친환경제품 구입, 지방세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에 사용할 수 있는 등 혜택이 많다.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신규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직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지 않은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규 가입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신규가입자 중 2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5일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실천인 만큼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의 건강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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