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은평구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하고 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동별로 온라인 소통창구인 ‘SNS 밴드’를 개설하여 지난달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어 동 행사가 최소화되고 개최되는 회의는 비대면으로 추진되는 등 주민 간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확보와 우리동네주무관 활성화를 이루고자 동별 ‘SNS 밴드’ 운영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역 내 16개 동별 ‘SNS 밴드’ 명칭은 주민 공모로 진행하였는데 녹번동 ‘녹스타그램’, 신사2동 ‘신2나는 마을’ 등 특색있는 이름들이 다수 선정되었다. ‘SNS 밴드’ 활동은 우리동네주무관(공무원)과 통장외 직능단체 회원들이 밴드에 가입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동네의 안전 문제 등을 확인하고 점검활동을 한다. 동에 이상 문제 발견 즉시 우리동네주무관에게 내용이 전달되되어 민·관 소통창구로 역할을 하게된다. 또 개인정보와 광고성 게시물 방지는 우리동네주무관이 철저히 관리 운영한다. 아울러 구 홍보사항이나 동 공지사항도 안내하고, 주민들의 현장 모임도 추진하는 등 주민 간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번 ‘SNS 밴드’ 운영을 통해 촘촘한 행정·복지 그물망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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