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나섰다. 특히 ‘동대문구 수어통역센터’에서 구정 소식 및 농아인을 위한 정보를 담은 맞춤형 영상을 오는 8월부터 제작·방송할 예정으로, 농아인들의 정보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되는 동대문 주간 종합뉴스 영상은 청각장애인들이 유용한 구정 소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사를 통한 수어통역이 제공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농아인들에게 효과적으로 구정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6월 말 확장 이전한 ‘동대문구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농아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 제작될 영상은 수어통역사가 전면에 등장해 손 모양뿐 아니라 몸짓, 입 모양 등 다양한 신체 언어를 활용해 더욱 생생하게 구정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아인들의 정보 습득에 차질이 없도록 기존 수어통역이 들어가지 않은 구정 홍보 영상 등도 수어통역이 추가된 자체적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송출한다. 수어통역이 추가된 구정 홍보 영상은 유튜브 ‘동대문구 수어통역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보취약계층에게도 평등한 정보제공을 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 어르신 등 정보 획득이 다소 어려운 주민들도 유용한 구정 소식과 새로운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 동대문구소식지’를 발간하고, ‘시각 장애인 맞춤 소식’코너를 신설해 시각장애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정보 획득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2011년 10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 소식지 ‘신바람 실버 동대문’을 발행해 현재 42호까지 발행·배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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