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홀로 힘들게 살아오시던 70대 어르신이 평생 모은 1억을 익명으로 기부”,“행인과 충돌한 후 도망치던 지명수배 뺑소니범을 몸싸움 끝에 제압하여 경찰에게 인계” 이 이야기들은 올해 은평구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사연이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선행의 주인공이지만 자신을 들어내지 않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주는 숨은 주역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제41회 은평대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대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은평구민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선정된 수상자는 성명과 생년월일을 동판에 새겨 구청에 영구 보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9명과 12개 단체가 수상하였다. 시상부문은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특별상 등 총 5개 부문이다. 후보자 추천은 주소지 관할 동장, 구의원, 기관·단체장, 개인(은평구 거주 20세 이상의 세대주 10인 이상의 연서 필요)이 은평구청 자치안전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추천하면 된다. 올해 제41회를 맞는 은평대상은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은평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시상은 10월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에 수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대상은 우리 주변에 아름다운 숨은 주역을 찾아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을 수상자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