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송파구는 장지동주민센터와 장지교회, 서울문현초등학교가 아이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손잡고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장지동-장지교회-서울문현초교와 지난 20일 동주민센터에서 ‘장지동 비전멘토링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일수가 줄어들고 원격수업이 많아져 교육격차 문제가 새로운 복지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학습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합심해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장지교회는 멘토 모집과 추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문현초등학교는 멘티 모집 및 추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장지동주민센터는 이외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물적·인적자원을 지원한다. 구는 주민센터 및 학교에서 추천하는 문현초등학생, 문현중학생 멘티 6명과 장지교회에서 추천하는 청년 멘토 5명을 결연한다. 학습지도와 함께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의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과목과 시간이 정해졌으며, 안전을 고려해 장지교회와 문현초등학교 교육실 등 열린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관내 취약계층 후원을 지속해 온 장지교회 측은 이번 사업에도 교회 청년 인력풀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에 아낌없는 후원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문현초등학교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시 교재, 간식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역 내 교육취약계층 지원에 함께 해 준 장지교회와 서울문현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면서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협력해 아이가 행복한 송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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