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성북구가 주민자치회 2기 위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성북구 온라인 주민자치학교’의 24일간의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성북구청이 전 과정을 지원한 가운데, 이번 주민자치학교 수료자는 위원 신청을 한 8개동 주민 478명 중 총 455명으로 95%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 활용 100%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동별 주민자치학교를 진행했으며, 교육 시작 전 주민들에게 1:1 줌(ZOOM) 이용방법과 사전테스트 등을 별도로 교육해 낯선 온라인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교육 시간대도 주간 및 야간, 평일과 주말 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 신청 주민에게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주민자치학교 교육에서는 기본 교육과 실전교육이 각 3시간씩 진행 됐다. 1강 ‘주민자치와 서울형 주민자치사업의 이해’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교육으로, 주민자치의 개념과 제도를 이해하고 주민자치회의 조직구성과 서울형 주민자치 시범사업의 주요절차 등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강의가 진행됐다. 2강 ‘민주적인 회의방법과 공공예산의 이해’는 민주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위원의 태도와 관점, 역할 등 주민자치회에 대한 실전 교육으로, 강사와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 접해보는 비대면 교육방식이 낯설고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학교에 참여한 470여명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성북구 삼선동 주민은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방식이 처음이라 서툴고 다소 힘든 점이 있었지만,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 오랜만에 영상으로나마 이웃을 만나 함께 교육을 받고 안부를 물으니 너무 반가웠다”면서 “특히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해 강사님과 궁금한 것을 묻고 확인 할 수 있어 더욱 교육에 집중 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주민자치학교를 수료한 주민 455명에 대해 8월까지 위원 선정을 위한 추첨을 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은 9월 1일부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제2기 주민자치회를 새로 구성하는 동은 성북동, 삼선동, 보문동, 정릉2동, 길음1동, 월곡2동, 장위1동, 석관동이다. 줌으로 주민자치학교 참여 주민과 만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이 주인인 성북을 위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북구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생활자치 1번지 성북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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