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노원구가 ‘항운노조-(주)현대산업’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던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구의 적극적인 중재로 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경기항운종합 노동조합 소속 항운노조는 작년 11월 광운대 역세권 개발 계획이 확정 단계에 이르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에 현재 근무자의 대체 근무지 확보와 보상을 요구하며 점거 시위에 들어갔다. 개발사업으로 물류회사가 철수함에 따라 하역공급권을 갖고 있던 노조와 노조에 가입해 있던 조합원들이 실직으로 인해 생존 위기에 몰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자로 지정된 ㈜현대산업개발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은 결렬되었고, 지난 2월 코레일 서울본부는 무단점유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 및 재산권 행위를 방해하고 있다며 노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