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8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상봉동에 문을 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구 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부터 학부모를 위한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 학습 공백을 막고 지역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전 입학사정관 출신 강사를 초빙해 일대일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을 진행한다. 온라인 진로콘서트는 중학생 대상으로, 직업인 초청 강연 등을 통해 흥미있는 진로 분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또한 고려대학교 동아리와 연계해 세계시민교육 및 독서토론을 실시한다. 특히 독서토론에서는 방정환 선생의 소설을 읽고 대학생 선배와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육군사관학교 캠퍼스 투어를 준비했다. 탄모실험실 견학, 화랑 상무활동(승마)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다.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하는 역사 프로그램도 있다. 저학년 대상 ‘금동대향로를 통해 보는 백제의 아름다움’과 고학년 대상 ‘불국사를 통해 보는 통일신라의 아름다움’으로 가족이 함께 문화재 모형을 만들어보고 관련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를 위한 영화 인문학 콘서트와 ‘우리는 아이의 무엇을 볼 것인가?’를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일정 및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단,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학습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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