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한강 수상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매월 1회 수상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7~8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자 증가와 풍수해 대비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민간 수상시설물 26개소, 수상레저사업장 15개소 등으로, 안전수칙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물에 구명부환 등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작동여부와 인명구조요원 자격․근무현황을 확인한다. 다음으로,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해 선박 고정 장비의 결박 및 노후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수상시설물에 비치된 물건이 강풍에 날아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건의 고정상태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각 시설별 방문자 대상 전자(또는 수기) 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하며,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기간 만료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개선명령을 시행하여 신속하게 개선하고, 필요 시 과태료나 고발조치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점검에서는 총 158건(개선명령 119건, 현지 시정 35건, 과태료 부과 3건, 고발 1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조치한 바 있다. 본부는 매월 정기 점검에 더해, 지난 5월 관할소방서와 소방합동점검을 진행하여 수상시설물 화재사고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행정안전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할 예정으로,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통해 한강공원 수상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시기”라며, “한강사업본부는 이 시기를 철저하고 꼼꼼한 안전점검의 발판으로 삼아, 언제든 믿고 찾는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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