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오는 8월 2일부터 18일까지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 및 청년저축계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현재 근로 중인 만 15세~39세 이하의 청년이다. 가입기간 3년 동안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며 대학의 근로장학금, 무급근로, 실업급여, 육아휴직수당 등의 사례는 제외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0명의 지역 청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중위소득 30% 이하의 생계수급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 저축 없이 매월 10만 원의 근로소득공제금과 청년 총소득의 45%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적립된다. 3년간 저축 후 생계 급여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평균 1,789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 가구의 청년 대상이다.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을 지원 받아 3년 후 총 1,44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단, 국가 공인 자격증을 1개 이상 취득하고 연 1회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두 통장 모두 지원금의 50% 이상을 주택임대, 교육·기술훈련, 사업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신청 및 상담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8월중, 청년저축계좌는 10월중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산형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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