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는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되는 일차의료 공백과 주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공공야간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공공야간약국은 합정역 부근에 있는 ‘셀약국’(양화로 72)으로 2020년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으로 운영 중인 ‘비온뒤숲속약국’(월드컵로 111)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 공공야간약국이다. 공공야간약국은 보통의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 중 긴급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65일 연중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일반 약국과 동일하게 해열‧진통‧소염제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처방전에 의한 조제 의약품 등을 취급한다. 마포구 제 2호 공공야간약국인 ‘셀약국’의 약사 김남희씨는 “마포구 청년주택인 효성해링턴타워 1층에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퇴근시간 이후 약국 이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청년 입주자들을 많이 봐서 안타까웠다”라며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약국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 적극 공감해 공공야간약국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는 공공야간약국이 2020년 마포구 10대 뉴스에 선정될 정도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임을 고려해 야간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주민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점차 그 개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늦은 밤 주민이 긴급 의약품 구매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에 공공야간약국을 추가 지정했다”라며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심야 시간 몸이 불편할 경우에 지체 없이 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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