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는 지난 16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도입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하루 평균 1200명이 넘는 검사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몰리게 되어,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생기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대기 – 수기 문진표 작성 – 접수 – 검사’순의 4단계로 진행되던 절차가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도입 후에는 ‘대기(전자문진표 작성) – 접수 – 검사’ 순의 3단계로 진행된다. 수기 문진표 작성 단계가 빠진 만큼 대기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수기 문진표 작성 하는 동안 시민들 간 교차 감염 우려도 낮추게 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자문진 시스템은 검사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 후, 직접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그 후 검사 절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접수처에서 본인 여부 및 작성 내용을 확하고, 바코드를 출력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은 한 구민은 “무더운 날씨 위생장갑을 끼고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대기하던 과정이 없어져 한결 쾌적해졌다”며, “QR코드 기술을 활용한 마포구의 발 빠른 대처에 칭찬을 보낸다.”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구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들이 신속하고 쾌적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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