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는 이달 26일 도담도담 꿈 놀이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개장했다. 도담도담 꿈 놀이터는 행당동 구립 왕십리 어린이집 인근 일대에 미끄럼틀, 통과 놀이대 등 새로운 시설을 도입, 노후된 공원을 단순한 놀이터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경사를 오르고 뛰어놀 수 있도록 특색있는 어린이 공원으로 만들었다. 기존 장소는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 왕십리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인근에 청소년수련관 등 많은 유동인구로 공원 이용자가 많았지만, 시설이 노후되어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제110차 구청장과 대화의 날에 구민이 직접 어린이 놀이터 설치를 제안, 구는 노후 공원 개선 설문조사를 통해 50% 이상이 어린이 놀이공간을 희망함에 따라 기존 노후 공원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도담도담 꿈 놀이터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이후 공사 중간 학부모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하여 미끄럼틀, 통과 놀이대, 네트놀이대, 큐브네트건너기, 모래놀이, 트램펄린, 로프오르기, 암벽오르기 등 놀이시설 9개를 설치했다. 도담도담은 순 우리말로 어린애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의 뜻을 의미, 우리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 놀 때 탈없이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성된 ‘도담도담 꿈 놀이터’는 인근 아이들의 놀이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개장한 행당동 ‘어린이꿈공원’과 왕십리도선동 ‘어린이 모험놀이터’을 포함하여 총 29곳의 어린이 공원을 운영, 특히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부족한데 구립 왕십리어린이집 앞 노후 공원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탈바꿈하여 아이들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앞으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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