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 아동학대 신고는 2019년 3,353건 2020년 4,063건으로 급속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양천 입양아동 사건, 올해 5월 화성 입양아 학대 사건 등 최근 심각한 수준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작구가 아동학대 선제적 예방과 피해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설된 '아동보호팀'에는 아동학대조사전담공무원 2명,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배치 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해 오던 ▲아동학대 조사 ▲피해아동 보호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되며, ▲경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의료기관 등 전문기관과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하여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 및 아동학대 예방 대응책도 마련한다. 아동학대 신고 긴급 전화를 24시간 운영해 아동학대를 인지한 사람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동행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조사결과에 따라 아동학대 행위자에게 긴급임시조치 등 청구할 수 있고 상황이 급박할 경우, 피해아동 즉각 분리 등 응급조치 할 수 있어,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학대 조사와 상담을 하게 됨으로써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아동이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상담과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팀 사무실(신대방2동 주민센터 5층, 동작구 여의대방로 24길 76) 내 열린 상담실을 개소 해 운영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근절을 목표로 오는 8월 ▲동작경찰서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동작건강·가정지원센터 ▲동작관악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 해 빈틈없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위기아동안전벨트체계를 구축한다. 주요협약 내용은 ▲위기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정보공유▲아동학대예방활동 공동추진▲아동학대 및 보호를 위한 자문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 밖에도, 구는 ‘아동학대예방의 날(11. 9.)을 맞이 해 아동이 행복을 누리는 건강한 동작이라는 주제로 마을과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의제발굴 토론회‘ 및 ’아동인권테마도서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하여 아동인권의식 확산 및 아동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우리 주변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이 있다면 피해 아동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모두 아동학대 지킴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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