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서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보금자리 지원에 나선다. 구는 ‘강서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에 입주할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생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저비용 또는 무료로 사무 공간을 제공해 창업 초기 자본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5곳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려는 예비 창업자 4팀이다. 먼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 공간은 공고일 기준(2021. 7. 26.) 법인이 설립된 지 5년 이내 기업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입주시설은 각 32㎡(약 10평)의 사무실과 책상, 서랍장, 캐비닛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를 갖췄다. 사무실 면적에 따라 1년 동안 최대 총 4,244,000원의 임대료(대부료)와 동일 금액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보증금과 임대료가 50% 감면된다. 예비 창업자 4팀에게는 무료로 인큐베이팅실이 제공된다. 인큐베이팅실에는 책상, 서랍장, 캐비닛 등 개인 사무용품과 함께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이 공간은 2년 이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려는 예비 창업자가 모집 대상이다. 입주 기간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입주일로부터 2년, 예비 창업자는 입주일로부터 1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8월 9일까지 강서구 일자리정책과(강서구 양천로57길 10-10, 4층)로 입주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오는 8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오는 10월 입주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의 성장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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