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에서 지원·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전문투자사의 투자 유치로 시제품을 출시하는 등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잘라컴퍼니(대표 추성훈)’는 올해 상반기 초기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매쉬업엔젤스(대표 파트너 이택경)’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브 방송 편집을 위한 인공지능 컷 편집 솔루션 ‘잘라(Zala)’ 베타 서비스를 7월 오픈, 운영 중이다. ‘잘라(Zala)’는 스트리머와 영상 편집자들이 영상 컷 편집 시 이용하는 솔루션으로 시청자 반응과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방송의 재미있는 장면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미리 편집점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영상 확인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추천 편집점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컷 편집점을 확정할 수 있다. 잘라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Zala는 리그오브레전드 방송에서 실제 유튜브 편집본에 실린 컷들과 AI 추천 편집점이 95% 이상 일치할 만큼 정확도를 확보했다”며 “편집점 추천 엔진을 고도화하고 자막, 효과 편집 분야까지 확장해 누구나 손쉽게 방송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에는 AI, 바이오, 스마트헬스케어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31개 기업들이 입주해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으며, 입주기업들에 대한 창업공간 제공과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투자, 매출, 고용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구는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현재까지 ‘창업 HERE-RO 2·3·4’, ‘낙성벤처창업센터(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11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했으며, 2022년까지 ‘창업 HERE-RO 1·5’, ‘서울대 연구공원(943동)’ 등을 추가 조성해 총 16개로 창업지원시설을 확대, 관악S밸리와 함께 혁신창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이 함께한 서울대 캠퍼스타운(종합형)과 관악S밸리 조성으로 실제 투자 유치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 구축,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관악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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