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2021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63개를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소통, 교육, 환경, 예술, 건강 등의 주제로 마을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꾸려나가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은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전시를 기획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마을발전에 필요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올해 주민제안사업은 6개 부문에 총 63개 사업으로 △마을단위의 공동체 활성을 위한 따뜻한 마을공동체(24건) △골목 단위의 공동체 활성을 위한 골목공동체(1건) △공동체공간 활성화 지원(1건) △이웃 간 소통증진과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만들기(28건) △거점 장소 중심의 동네거점공동체(3건) △기후위기나 돌봄, 환경 등 동네 문제해결을 위한 동네문제해결 공동체(6건) 등이다. 선정된 사업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클럽, 다문화 가정 엄마모임, 작은 음악회, 집밥 고수들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함께 음식을 만드는 집밥클럽부터 경력단절 엄마들의 창작활동 모임인 주부예술단, 환경 이슈를 알리고 환경실천 활동을 하는 모임까지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한편 2021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는 총 104개 사업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구가 전문심사위원과 함께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현실성 등을 따져 최종 선정한 사업들은 협약 체결과 회계교육을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제안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에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고 제안한 사업들이라 더욱 의미가 뜻깊다”며, “주민 여러분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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