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천구의 각 동에서는 코로나 19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는 선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목4동 주민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 어르신 12명에게 맞춤형 돋보기안경을 전달했다.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바깥활동 대신 늘어난 TV시청 때문에 침침해진 시력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행정차량으로 이동을 도와, 간단한 시력검사 및 안질환 확인 등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종환 목4동장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관내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 안경을 후원해준 목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선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월1동에서는 중복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 릴레이 행사가 이루어졌다. 직능단체들로 구성된 신월1동 나눔추진위원회가 삼복 일정에 맞춰 단체별 릴레이를 통해 총 520명에게 포장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봉사자들은 꾸러미 전달과정에서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했다. 폭염에도 포장삼계탕 전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박 모(55세, 신월1동)씨는 “이 힘든 시기에 홀로 코로나와 맞서 견디고 계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빨리 삼계탕을 전달해 드리고, 건강 안부도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모철원 신월1동장은 “폭염과 코로나 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이번 보양식을 드시고 든든하게 여름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월2동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교회들의 기부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신월2동 복지공동체의 터줏대감으로 잘 알려진 수도교회(담임목사 신순철)는 주민센터를 깜짝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00만 원을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성현교회(담임목사 김은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25만 원씩 장학금을 후원하여 저소득 청소년의 학업을 돕고 있다. 서울새순교회(담임목사 이종성) 역시 지난 2월부터 월 1회 이상 1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생활용품을 후원하여 코로나 19로 힘든 취약계층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 황광선 신월2동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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