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서구는 미래세대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예기치 못한 잦은 폭우,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아이들 스스로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실천방법 등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계획했다. 공모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의지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노력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 등을 담아내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8절지, 중학생은 4절지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응모신청서와 완성된 작품을 강서구청 녹색환경과로 우편(양천로59길 38 강서구청 가양동별관 5층 녹색환경과)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는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제출된 작품들 가운데 교육청에서 추천한 지역 미술교사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5일 최종 수상작 25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 최우수작 1점을 뽑고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초등부 고학년(4~6학년), 중등부에서 각각 우수작 3점, 장려작 5점을 뽑는다. 구는 선정 결과를 오는 11월 중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도 할 계획이다. 우수작 선정자 25명에게는 강서구청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시상식 없이 각 선정자 소속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상할 방침이다. 구는 수상작들을 강서구청 홈페이지와 구청사, 구립 도서관, 겸재정선미술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온‧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해 주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후변화 대응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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