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은평구는 ‘저탄소 녹색교통’ 도시 조성을 위하여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 기업체를 모집한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40%까지 경감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한 24개 업체가 약 10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은 바 있다. 정기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연중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참여한 기간만큼 산정하여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으로는 △승용차 부제(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주차정보 제공시스템 △자전거 이용환경 구축 △통근(셔틀)버스 운영 △업무택시제 △나눔카 이용 등 총 11가지다. 구는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지난 5일 관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 ‘21~22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자율참여 안내서’를 발송하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여 참여 가능 프로그램 확인 후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행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이며 월별 서면 점검 및 분기별 현장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감면율을 책정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