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국공립 보육비율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 보육특별구 서울 성동구가 이달 ‘찾아가는 장난감 서비스’를 개시하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장난감 서비스’는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장난감과 도서를 예약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별도 구축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해 깨끗하게 소독된 장난감과 도서를 전담요원을 통해 전달, 신청에서부터 수령까지 이용자들의 편의도 높였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미취학 아동 1명당 장난감 1개 또는 책 3권을 대여해 2주간 사용할 수 있고, 또 다른 장난감으로 교체해가며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어 사용 주기가 짧은 영유아 장난감을 아이들이 다양하게 가지고 놀 수 있게 했다.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 내 ‘장난감세상’은 총 4곳으로 2,422개의 장난감과 2,388권의 도서를 보유, 지난해 6,759회의 장난감 대여서비스로 이용자만 11,040명에 이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구는 지난 4월 ‘구청장과 함께하는 육아토크쇼’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의 요청을 수렴, 이번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로 보답했다. 이용 희망자는 장난감세상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 각 장난감세상 운영요일 1주일 전부터 신청가능하고 장애인 가정 및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 등 우선순위 대상자 접수 후 일반이용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며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영유아 중심의 문화체험관도 마련했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듯,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육아서비스로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겁게 육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