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오는 8월 말까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추가로 접수 받는다. 구는 상반기에 친환경보일러 1,440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접수를 통해 1,034대를 추가로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접수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조된 10년 이상의 노후 보일러를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 구민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①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②민간 운영 사회복지시설 ③소유주 직접교체 ④세입자 대리교체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1대당 지원금액은 일반가정의 경우 20만원이고 저소득 가구는 60만원이다. 신청은 친환경보일러 구매 계약을 마친 주민 또는 공급자(대리점 등)가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중랑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179, 중랑구청 2층 맑은환경과 보일러 담당자 앞)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해 가정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보일러는 열효율이 80%인 일반 보일러에 비해 92%이상으로 높아 연간 약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초미세먼지 생성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20ppm이하로 일반 보일러 대비 1/8 수준이어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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