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 1000명에게 쿨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웃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매년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눔 물품을 만들고, 나눔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서초V쿨키트’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쿨키트 선물꾸러미를 경비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독거어르신 등 봉사자들이 직접 선정한 폭염 취약계층에게 이달 말에 전달할 예정이다. 쿨키트는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냉찜질팩(DIY키트)와 쿨토시, 소금사탕, 모기퇴치제 등 총 4종류의 물품으로 구성되었다. 또, 올해 구는 수거 후 세척∙소독작업을 거친 아이스팩 1000개를 냉찜질팩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아이스팩의 재사용으로 자원순환에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냉찜질팩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는 천연 밀랍을 이용해 아이스팩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쿨키트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의 손길을 나누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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