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6일 관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 설명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민간 업체 등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이행 노력과 결과에 따라 최대 40%까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구는 매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 도심 내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체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해 왔다. 올해는 특히 더 많은 기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회차를 늘려서 진행해 프로그램에 관심 갖고 있던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회차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2022년 달라지는 내용을 안내하고, 특히 지난 4월부터 개발해 새롭게 선보인 영등포 전용 자전거 이용 앱(영등포 녹색교통 앱)과 나눔카 사업 등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이밖에도 ▲승용차부제(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주차정보제공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관리 ▲통근버스 운영 ▲셔틀버스 운영 ▲업무택시제 ▲전기차 환경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Q&A 시간을 별도로 운영하여 설명회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설명회 종료 후에도 기업체 요청에 따라 온라인 이메일 답변 또는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현장 설명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온라인 설명회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신규 기업체들의 추가 참여를 이끌어내고, 영등포 전용 자전거 앱과 같이 이용자가 편리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역량을 강화해 기존 참여업체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교통의 중심지인 영등포를 녹색교통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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