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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야간 감축 시행 이후 …지하철 이용객 40%·버스도 24%↓

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야간 감축 20% 시행…버스 8일·지하철9일부터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16:20]

서울시, 대중교통 야간 감축 시행 이후 …지하철 이용객 40%·버스도 24%↓

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야간 감축 20% 시행…버스 8일·지하철9일부터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7/19 [16:20]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야간 감축을 시행한 결과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의 이용객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 운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 심야 운행 감축을 시행하되, 혼잡도 증가 및 필수 이동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조정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감축 운행 시행 후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하철 40%, 버스 24%가 감소했으며, 이는 조기귀가 및 방역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결과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서울지하철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발맞춰 7월 9일부터 22시 이후 20% 운행감축을 시행해왔다. 감축횟수는 노선별로 상이하나, 전체 20.7% 수준인 33회를 감회하였다.

5호선, 7호선은 경기‧인천 연장구간 열차운행계획 조정 관계로 12일부터 감축 운행하였으며, 1호선은 경기, 인천 등 시외구간의 운행시격 확보를 위해 감축 운행을 시행하지 않았다.

야간감축 시행 후 22시 이용객은 204천명에서 122천명으로 40.2% 감소하였고, 23시 이용객은 37천명에서 22천명으로 4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22시 혼잡도는 71.0%에서 54.4%로 16.6%p 감소하였고, 23시 혼잡도는 36.2%에서 29.2%로 7.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내 착석이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열차감축이 시행된 22시 이후 혼잡도는 60%이하로 모두 착석, 일부 입석인 양호한 수준이다.

지하철 감축운행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 집중으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비상대기열차 투입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혼잡관리를 시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7월 8일부터 22시 이후 20% 운행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의 경우 325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470회 중 1,975회 운행하여 약 495회를 감축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22시 이후 승객수는 19.2%, 23시 이후 승객수는 25.4%가 감소했다.

마을버스의 경우 249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8,287회 중 27,797회 운행하여 약 490회를 감축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22시 이후 승객수는 26.3% 감소했으며, 23시 이후 승객수는 32.9%가 감소했다.

혼잡도의 경우 시내버스는 감축운행 미시행 대비 차내 혼잡율이 2.9%p 감소했으며, 마을버스 역시 2.6%p 감소하는 등 매우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야간시간대 감축운행에 따른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하여 혼잡도 80% 이상이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방학기간 승객수 추이 등 버스 이용수요 및 혼잡도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행횟수를 조정하고, 혼잡도 80%(재차인원 36명, 전 좌석 착석 및 10명 내외 입석) 이상 발생 노선의 경우 혼잡정도 및 연속성을 점검하여 필요시 원복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운행시간 단축, 일반 노선 감축 운행이 시행되면서 심야버스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혼잡이 높은 노선은 증차를 추진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최대한 외출․만남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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