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북구는 관내 지역현황과 다양한 상권의 특성 등을 연계하여 특화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화거리 지원사업’이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특정 목적을 위하여 지정한 거리, 단지 또는 상가 등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그래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지원되어 소상공인과 고유 상권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반면에 이번 사업은 번영회, 상인회 등 자치기구가 구성되어 일정 지역에서 같은 업종 20개 이상 또는 집단화된 40개 이상의 점포의 참여로 신청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2025년의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연차별로 시행된다. 구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지역상권 활성화 특화거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매년 1개소 이상을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사업비 총 1억 4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사업 추진 시 상인조직의 자부담 비율은 10% 이상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27일까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 등 구비 서류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지역상권의 전통과 특성을 살린 주제 등에 부합되는 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공동상품과 공동디자인 개발사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자문, 교육·문화 사업 ▲상가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고객과 지역주민 대상 문화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고객유치사업 등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온라인 등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우리구의 특성화된 상권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화거리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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