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2021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소외된 이웃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지닌 각종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퇴비 만들기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온라인 캠페인 진행 ▲관내 도서관 SNS 홍보 활동 등이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는 일반 수세미를 사용할 때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삼베실로 뜬 수세미로 대체해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수세미 제작 키트를 사전 제공하고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경 교육을 시청하며 수세미 뜨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퇴비 만들기’는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계란 껍데기를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자 가정에서 만든 퇴비는 무악동 야생화단지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에 전달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는 어르신 인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가활동 거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식으로, 화상 플랫폼을 이용해 치매인식 개선 교육에 참여하고 색칠공부 책자 키트 또한 꾸미게 된다. 완성된 책자는 추후 종로구치매안심센터에 제공한다.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은 가정 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모습과 교육 이수 소감문을 각각 SNS에 게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관내 도서관 SNS 홍보 활동’은 구립도서관 한 곳을 방문해 도서관 전경과 도서열람 및 대출 방법, 도서관별 특화 정보 등이 담긴 후기를 사진과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시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문의를 받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원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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