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행사가 대폭 축소되어 예술인의 생계와 창작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열정적인 예술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마포구에 이어 두 번 째로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 많은 자치구로서 지난 3월 서울예술인긴급재난지원 1차 추진 결과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이 서울예술인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이번 서울예술인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은 공고일(2021.7.7.)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중인 예술인으로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발급 받은 예술활동증명서의 유효기간이 공고일까지 유효하며 가구소득이 120%이하여야 한다. 특히 이번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은 더 많은 예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금액을 완화했다. 기존 3만663원에서 7만5224원으로 조정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2020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 수혜자도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단, 서울예술인긴급재난지원금 1차 수혜자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예술인 1인당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급인원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최종 지급금액은 낮아질 수 있으며, 최종심사를 거쳐 올해 10월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