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가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의 지역상생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인 ‘흑석로 창업문화가로 조성’에 이번 달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 중심의 복잡한 가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소통 공간 등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구간은 ▲흑석로(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정문 앞 도로) 430m ▲흑석로10길(중앙대학교 · 중대부속 초등학교 학생의 통학로) 140m 주변으로, 구는 올해 11월까지 총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색 있는 문화가로환경으로 조성한다.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흑석로1구간(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중문)은 ▲기존의 좁은 보도 확장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실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흑석로2구간(중앙대 정문 앞 도로)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이 되도록 ▲차도 축소를 통한 보도 확보 ▲차량속도 저감 기법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초등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흑석로10길 주변은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노후 화단 재정비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예정이다. 흑석로 일대 창업문화가로 조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원기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흑석로 일대 창업문화가로 조성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보행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사업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100억 원을 투입, 대학과 지역이 연계한 청년창업 스튜디오 운영 등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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