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9월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각 동 주민센터 16개소, 복지관 6개소, 경로당 102개소, 안전숙소 3개소 등 총 127개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민센터·복지관의 경우 평일 9시~18시이며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9시~21시, 주말 9시~18시로 연장 운영한다.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평일 13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을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정에 에어컨이 없거나 가족 돌봄을 받기 어려운 주거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내 숙박시설 3곳을 안전숙소로 8월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모든 쉼터에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출입명부 작성,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수시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운 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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