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구는 이달 6일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2021년 상반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과 지역 내 우수한 인재로 총 85명이다. 지난 5월 2021년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거쳐 관내 학교 및 동주민센터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꿈드림(저소득), 성적우수, 특기(또는 재능), 중구인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7월 최종 선발하여 총 685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준비생 및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와 진로모색을 돕는 중구인재장학생 분야를 신설하여, 지역 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생은 기존 중위소득 80%이내에서 100% 이내로 확대해 지원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장학금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고, 장학생 또는 학부모 계좌로 이체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올해 10월 중에는 2021년 하반기 장학생을 추가 모집해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250여개 기업체와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매년 지역 내 학생(학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중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탁승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 여건이 바뀌면서 인재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소정의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청소년들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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