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작가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탁기관을 모집하여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서울대 ▲숙명여대 5개 대학, 6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먼저 숭실대에서 코딩, 컴퓨터를 통한 문제해결능력 등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으로 SW코딩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중앙대는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역할 학습 등의 주제를 다룬 ‘동작 리더의 지역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향상’과 도슨트에 대한 직무 및 미술시장의 흐름을 알기 위한 ‘도슨트(미술해설사)로서의 첫 걸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신대에서는 아프리카 전통악기 칼림바에 대한 기본 이해 과정 및 연주를 지도하는 ‘칼림바 자격증 통합 취득 및 취업 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대는 ‘공간이 만드는 나, 내가 만드는 공간’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분야를 통해 땅과 공간, 건축, 주거문화를 종합적으로 탐구하고, 숙명여대는 시니어 대상 강사의 능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건강여가지도사 과정’을 진행한다. 주민 또는 지역 내 직장인은 오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모집인원 초과 시 전산 추첨하며, 수강료는 프로그램 별 2~3만원이고 재료비 및 교재비는 별도이다. 강의는 8월부터 11월까지 각 대학교 강의실 및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강의 일정이 변동되거나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될 수 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 향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수강생의 만족도 제고 및 평생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동작구민 150명 대상으로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5개 대학에서 7개 과정을 운영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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