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가 12일 80억 원을 발행한 종로사랑상품권이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종로사랑상품권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입됐다. 앞서 2020년에는 250억 원을, 2021년 2월에는 150억을 각각 발행해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구는 오는 9월 6일(월) 종로사랑상품권 7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2021년 하반기 총 150억 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할인율은 10%이고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세 가지 종류를 모바일 형태로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할인혜택과 함께 현금영수증을 별도 요청하지 않더라도 30%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구매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티머니페이 등 20개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되고,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13,000여 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등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이달 12일 기준 종로사랑상품권의 총 결제금액은 약 345억 원이다. 결제횟수는 98만 여건에 달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사랑상품권은 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들에게는 할인 및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결제수수료 전액 면제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착한 소비를 이끄는 내실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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