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8개 기업 선정…총 15억 기술개발 전면 지원6월 3일~23일 공모… 13개 기업 접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8개 기업 선정[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21세기 블루골드(Blue Gold)로 일컬어지며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물산업 혁신기술 R&D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지난 6월3일부터 23일까지 2021년 물산업 혁신기술 R&D 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건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각 전문분야 별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단의 6월 29일 1차 서면평가, 7월 6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하였으며, 절대평가로 심사 점수 평균 70점 이상인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가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서울기술연구원에서 물 분야 전문가를 통해 기술의 타당성 등에 대해 검토하고,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연구소에서 업체들의 실증화가 이루어질 현장을 직접 보며 실증화 가능성 및 공간적 지원에 대해 확인했다. 이번 선정된 기업들은 크게 방류수 수질개선,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로 4차 산업에 발맞추어 IoT 등 스마트 분야가 접목된 주제들이 눈길을 끌었다. R&D 기획의 기술명은 스마트 하수처리를 위한 현장 직독형 IoT 중금속 검출 센서 개발 1건이며, 실증화 부분은 고효율․저에너지형 스마트 침전 기술 개발, 협잡물을 이용한 합성가스 생산 실증화 등 7건이다. 서울시는 업체 현장 점검을 통해 기업의 실제 연구 수행 능력을 확인했으며 실증 부지와 비용 제공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13일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물재생센터에 실증시설을 설치해 맞춤형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물산업 혁신기술 R&D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해, 내년부터는 홍보를 확대하고 연구기간을 최대 3년으로 확장하는 등 기술 개발이 완전하고 충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과제 분야도 단계별로 물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R&D 시범사업이 물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 물재생시설을 R&D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요구에 부응하여 물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확보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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