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북구가 11일 제10회 세계인구의날을 기념해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를 개최했다. 세계인구의날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했다. 인구 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인구의날’을 기념하고 있다. 성북구는 매년 인구의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랜선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가족행사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를 마련했다. 관내 5세부터 10세(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30여 가족이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를 통해 우리집 보물찾기, 신나는 랜선 슈퍼맨 놀이터, 플라잉 티슈 챔피언, 창의적 과자게임,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랜선 골든벨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즐기며 모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초등학교 1학년, 3학년 자녀와 함께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에 참여한 길음1동 한** 씨(35)는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를 통해 오랜만에 온 가족이 신나게 놀고 웃을 수 있었다”면서 “어느덧 일상이 된 비대면 문화를 돌아보게 되었고 이런 사회적 흐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도 생각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인에게 고향이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유년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시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온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랜선 성북가족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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