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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21년 수해방지대책 운영!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7/09 [07:58]

서초구, 2021년 수해방지대책 운영!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7/09 [07:58]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2021년 수해방지대책을 준비하여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빗물받이 관리자’ 운영 △공공시설·공사장·수해취약지역 점검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운영 △반지하 세대 차수판 및 역류방지기 설치 △‘하천순찰단’ 운영 등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구는 풍수해 재난상황을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서초구 관내 하수도와 빗물받이 22,988개소의 준설을 완료했고, 하천 12개소, 빗물 펌프장 7개소를 비롯한 수문·유수지·저수조 등 수해방지 시설과 관내 공사장, 수해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점검・정비를 마쳤다.

그리고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하여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운영하여 225세대에 대해 재난 문자 발송, 안내 전화를 하고 침수 가구 발생 시 피해 확인과 복구를 지원한다. 지하·지상1층 세대를 위하여 차수판 37가구, 역류방지기 109가구 설치도 지원했다. 긴급 민원 처리, 침수취약지역 순찰을 위한 현장기동순찰반도 운영하여 수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천 고립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순찰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양재천, 반포천, 여의천 등 1조당 2~3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하여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 중이다. 아울러 하천 내 사고위험지역에 음성안내방송 송출을 강화하고 문자전광판 출입금지 등의 안내 문자를 표출하여 하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30년 빈도의 강우에도 피해가 없도록 10여년에 걸쳐 ①하수암거 신설 ②빗물 저류조 신설 ③하천 정비 등 대규모 방재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취약지역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 안골천 우수암거 확장 공사를 마치면 내곡동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작년에 54일간의 장마, 태풍 4개로 인해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수해대책을 추진하여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수방대책을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준비하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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