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가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지역화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강동구는 7~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 ‘강동사랑상품권’과 카드형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를 발행 판매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6월을 기준으로 강동사랑상품권과 강동빗살머니의 발행기간이 각각 1년 6개월, 1년이 경과된 지금, 강동구는 그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효과와 경제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약 220만건에 달하는 충전 및 결제데이터를 분석해 기존보다 더욱 과학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의 이용패턴을 도출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이번 분석결과를 활용해 효율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지역화폐 발행 정책에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공공정책 분야에서 과학적인 의사결정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법을 구정 정책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강동형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대와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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